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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토건 포퓰리즘과 19대 총선에 대한 짧은 단상 정치와 관련한 용어 중에는 정말 어려운 용어들이 많다. 정확한 의미와 개념보다는 대중적으로 이해되는 혹은 사용되는 용어 중에서 대표적인 것인 '포퓰리즘(Populism)'이라는 용어도 그 중 하나일 듯 하다. 사실 포퓰리즘의 정의 및 기원 등에 대해서는 위키백과사전을 찾아보아도 너무 복잡하여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기는 힘들다. 그래도 위키 백과사전의 포퓰리즘 관련 내용은 한번 시간을 내어 읽어보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하여간 정의도 개념정리도 솔직히 어려운 포퓰리즘 단어가 한국사회에서는 대단히 유행이다. '대중적인 인기'를 먹고 살아가는 '정치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일군의 사람들이 상대방을 정치적으로 공격할 때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단어이기도 하고, 일종의 이념적이거나 정치적 혹은 선동적인 공격에도 가장 .. 더보기
0402) ‘큰기러기떼가 백석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 어제 비가 내려 하늘의 무게가 가벼워 진 아침, 오늘의 첫 모니터링 목적지로 당산리 공사현장을 찾았다. 한 주 전과는 크게 변동사항은 없었지만 준설선이 떠있는 강물은 이전 보다 더욱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백석리가 바로 보이는 제방길을 따라 가던 중 폭격을 맞은 것 같아 보이는 큰구덩이가 난 것이 보였고 백석리섬과 연결된 오탁방지막 사이로 꽂혀진 노란 깃발이 인상적이었다. 백석리섬 일대에 등장한 준설선. 이명박 정부가 그토록 광분해서 설명하던 진공흡입식준설선은 어디로 사라졌나? 대신 제방길을 가던 중 내양리 좌안으로 공사가 시작되는 것이 보였다.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한 두 대가 같이 첫 공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강 한쪽이 또 다른 한쪽과 비슷해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부처울의 맞은편은 준설작업이 활발했다.. 더보기
이처럼 아름다운 여주 도리섬이 파괴되어야 합니까? 글 사진 / 박용훈 다운로드 : 2010년 도리섬 풍경 사진 모음(압축파일) 다운로드 : 단양 쑥부쟁이 사진 모음(압축파일) 2월 18일 천주교 아이콜베 영상팀과 도리섬에 다녀왔습니다. 잘 아시는 분이 많으시겠지만 도리섬은 4대강공사의 하나로 철저히 파괴된 여주 강천리 바위늪구비 앞에 있는 남한강과 청미천을 양쪽에 낀 섬입니다. 건설단은 바위늪구비를 도리로 부르기는 하더군요. 바위늪구비 강천1리에서 보면 약간 왼쪽 상류에 있고 점동면 도리마을에서 보면 오른쪽 상류, 부론 흥원창에서 내려다보면 왼쪽 아래에 보이는 섬입니다. 차를 타고 들어가려면 삼합교에서 10여분을 굽이굽이 산길로 돌아 들어가야 하는 외진 곳이입니다. 멸종위기종 식물인 단양쑥부쟁이의 대규모 생육지이고, 수많은 갈대가 강가에서 그리고 벌판에.. 더보기
4대강 사업으로 파괴되는 여주 바위늪구비 전경 남한강교에서 바라본 바위늪구비 전경 여주에는 청미천 습지와 남한강 부처울습지, 바위늪구비 등의 습지가 있으며, 바위늪구비는 남한강의 중하류지역으로 본류와 주변의 지류를 따라 공급된 토사들이 퇴적된 곳으로 하폭이 넓어 하천의 주변을 따라 유속이 느린 지역에 범람으로 인해 습지지형들이 발달된 지역입니다. 누구나 여주지역의 중요한 습지인 바위늪구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감탄하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그 지역이 4대강 사업으로 훼손도리 위기라는 사실에 안타까워 하던 곳입니다. 여주환경운동연합 이항진 집행위원장은 "여주 지역에는 남한강 본류와 지천을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지류와 다양한 습지가 분포되어 있다. 특히 여주군 강천면 강천리와 굴암리의 바위늪구비 습지는 시급한 보전대책이 요구되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4.. 더보기
차라리 초등학생을 국회로 보내자. 차라리 초등학생을 국회로 보내자. 결국 사고를 쳤다. 동지상고 동창생이 대통령 이명박씨를 위해 사고를 쳤다 한다. 그런데 그 사고의 영향이 너무 크다.동창생들끼리 나라 다 말어 먹게 생겼으니 이만 저만한 일이 아니다. 어디 이게 보통 일인가? 동창생 뒤를 봐주겠다고 주먹 한번휘둘러도 감방 가는 게 세상 사는 일인데, 이번 사고는 사인들 간의 주먹질 정도가 아니고, 나라 살림 말아먹으려 작정하지않았으면 생각도 못할 일이고, 우리 같은 범인들은 하고 싶어도 할 엄두가 나지 않는 일이다. 그러고 보면 참 정치라는 것은철판을 잘 갈아야 할 일인가 보다. 지난번 4대강 사업 예산의 허구성에 대해서는 글을 한번 써 보았으니, 궁금한 사람들은 찾아서 보는 것이 좋겠다. 구구절절이써보아야 입만 아플 뿐이다. 도둑보다 .. 더보기
6.27.토.서울광장. 그대로 흐르게 하라(4대강 저지 범국민대회) 더보기
4대강 삽질 사업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 “27일에는 시청으로 모입시다!(운하백지화국민행동 농성소식)” 어제, 낙동강유역종합치수계획이 중앙하천심의위를 통과했습니다. 이 계획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지리산댐과 더불어 4대강 사업이 대운하로 전용되는 것을 절차적으로 보장해 준다는 것에 있습니다. 하천법에 따라 유역종합치수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 하도록 되어있고, 4대강 사업 같은 행정계획은 이 유역종합치수계획 하위에서 수립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완되어 발표한 낙동강유역종합치수계획은 4억㎥ 하도준설을 통한 6m 수심 확보와 저수로 폭 확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4대강 사업 중 낙동강 6m 수심 유지는 상위계획에 근거를 만들어 놓은 것이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이 6m는 대운하 수심과도 동일합니다.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하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