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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20100512. 국토해양부는 수달 서식지를 파괴했다. 4대강 공사의 산물인 공주보에서 수달이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수달 때문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 관계자 60여명이 공주보를 방문하여 브리핑을 하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관련 오마이뉴스기사) 나는 '수달'이 '엄청 중요한 동물'인지 오늘에서야 알았다. 사실 수달은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족제비과 포유류다. 뭐 다 좋다. 수달은 우리나라에서 천연기념물이고 멸종위기종이다. 천연기념물이고 멸종위기종이라는 것은 법적으로 보호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까지 나서서 수달이 공주보에 나타난 것을 두고 환호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떠들지 않겠는가? 그런데, 수달을 대하는 국토해양부의 태도가 언제부터 이렇게 우호적으로 바뀌었는지 의문이다. 국토해양부 뿐만이 아.. 더보기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뜨기 직전. 평택에 도달한 오체투지 순례 -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뜨기 직전. 평택에 도달한 오체투지 순례 - 길가에 아무렇지도 않게 핀 민들레. 때로는 바람에 맞서는 강함으로, 때로는 바람결을 따르는 부드러움으로 일생을 살다가, 홀씨 하나 작은 바람에 날아간다. 홀씨에는 더 큰 봄과 세상의 희망을 품고 있다.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뜨기 직전이듯이, 시대의 어둠 뒤에는 모두의 희망이 있다. 우리의 희망도 홀씨처럼 세상에 날아오른다. 2일간의 휴식을 취하고 80일차 순례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일간의 휴식이지만 세분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오늘 일정으로 순례단은 충청남도를 벗어나 경기도에 도달하였습니다. 수도권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경기지역 순례를 진행합니다. 오전 출발에는 조촐하게 시작된 순례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