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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오늘 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다면, 내일 또 다른 생명 역시 지킬 수 없습니다. * 공지 : 5월 20일(시국미사.명동성당.5시) / 5월 21일(시국법회. 조계사. 5시) - 오늘 한 생명을 지키지 못한다면, 내일 또 다른 생명 역시 지킬 수 없습니다. - "여기 사람이 있다 "는 절박한 외침을 외면한 순간 우리 모두는 사회적 공범이 되었습니다. 6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100일이 넘었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시 그 앞 도로에는 무수한 차량이 여전히 달리고 있고, 부끄러운 우리 사회는 그곳에 경찰버스로 벽을 만들어 참사현장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 경찰버스에 가로막힌 것은 현장이 아니라 시대와 우리의 스스로의 부끄러운 자화상일 뿐입니다. 우리 시대의 갈등과 대립을 넘어 희망을 찾기 위해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가는 오체투지 순례단. 오늘 105일차를 .. 더보기
평화를 두려워하는 당신들에게도 평화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 공지 : 5월 20일(시국미사.명동성당.5시) / 5월 21일(시국법회. 조계사. 5시) - 평화를 두려워하는 당신들에게도 평화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 서울 순례 구간 2일차. 우여곡절 끝에 동작대교 한강 다리를 넘어 강남에서 강북에 도착하였습니다. 모두가 서울을 꿈꾸는 상황에서도 서울은 아직도 부족하다 하고, 높디 높은 빌딩들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감동 없는 도시의 외형보다 그 사이 이름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누는 일상의 평화와 희망이 우리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화려한 환영 혹은 우여곡절의 출발. 그리고 동작대교를 통해 한강을 건넌 순례단. 오늘 하루 순례단의 출발과 일정 마무리는 말 그대로 우여곡절의 연속이었습니다. 104일차 일정 출발을 위해 출발지인 사당역에 도착하니, 순례단보다 앞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