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기러기떼 썸네일형 리스트형 0402) ‘큰기러기떼가 백석리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 어제 비가 내려 하늘의 무게가 가벼워 진 아침, 오늘의 첫 모니터링 목적지로 당산리 공사현장을 찾았다. 한 주 전과는 크게 변동사항은 없었지만 준설선이 떠있는 강물은 이전 보다 더욱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백석리가 바로 보이는 제방길을 따라 가던 중 폭격을 맞은 것 같아 보이는 큰구덩이가 난 것이 보였고 백석리섬과 연결된 오탁방지막 사이로 꽂혀진 노란 깃발이 인상적이었다. 백석리섬 일대에 등장한 준설선. 이명박 정부가 그토록 광분해서 설명하던 진공흡입식준설선은 어디로 사라졌나? 대신 제방길을 가던 중 내양리 좌안으로 공사가 시작되는 것이 보였다.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한 두 대가 같이 첫 공사를 시작하고 있었다. 강 한쪽이 또 다른 한쪽과 비슷해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부처울의 맞은편은 준설작업이 활발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