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좋훈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명의 눈과 평화의 마음으로 진행하는 기도순례 - 생명의 눈과 평화의 마음으로 진행하는 기도순례 - 어느새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힙니다. 어깨는 무거워지고, 짧은 휴식의 시간에도 호흡은 안정되지 않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차량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는 발걸음. 나도 모르게 어느새 내 몸은 대지와 하나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한 호흡 한 호흡에 생명을 부르며 평화를 이야기 하고, 나를 바로 세웁니다. 한 걸음 한 걸음에 땀이 흐릅니다. 이제 채 10분도 되지 않는 시간동안 몸을 뉘이고 대지와 호흡하는 것조차 힘들게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아스팔트의 지열에 호흡이 힘겨워지고, 지나는 차량의 경적소리에 놀라 깜짝 깜짝 고개를 들곤 합니다. 75일차의 기도 순례. 여전히 같은 일정이지만 수도권으로 갈수록 차량은 증가하고, 봄날의 햇살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