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주의 썸네일형 리스트형 [채식의 배신] 문제많지만, 한편으로는 흥미로운.. "먹기 위해 혹은 생존을 위해 다른 생명을 죽인 사람은 그 생명이 속해 있던 공동체의 생존과 존엄성을 책임져야 한다. 나는 연어를 먹게 되면, 아니 연어를 먹을 때마다 그 연어와 그 무리가 서식하는 강이 안전하게 살아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맹세한다. 나무 한 그루를 벨 때마다 그 나무가 속한 공동체에 비슷한 맹세를 한다. 소고기를 먹거나 당근을 먹을 때마다 공장형 축산과 산업형 농업을 근절하겠다고 맹세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채식의 배신 중 p 146. 리어키스 지음, 길희정 옮김. 펴낸곳 부키) 요즘 읽고 있는 '문제 많은' 책이다. 여기서 문제라는 것은 아직도 이 책의 결론을 모르겠고, 저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책 전체를 관통하지 않지만, 하여간 글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