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길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의 길 산티아고]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과 준비물들... (1) 까미노(Camino)... 사실 우리는 산티아고 가면서 '까미노가 의미하는 바'를 잘 몰랐다. 아니 아무런 사전 지식도 없이 일단 출발했다. 어느날 갑자기 다가온 '까미노'였을 뿐이다. 그리고 천천히 일정을 시작하면서 그 의미를 찾아보려 노력했고, 1달이 넘는 일정이 끝난 이후에도 그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히 고민했을 뿐이다. 일단 까미노 길에서 만난 수많은 순례자들을 접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당연히 '너희는 이 길을 왜 왔는가?'이다. 사실 우리는 '코엘류의 순례자, 더 로드' 등등 까미노와 관련한 사전 지식은 없는 상태였다. 근 20년 가까이 그런 동네와는 무관한 삶을 살아왔으니, '코엘류의 순례자'라는 좋은 책이 무엇인지, '더 로드' 같은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다. 우리는 그저 '우리 앞..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