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 썸네일형 리스트형 원통에서 고성 갈 준비를 하며.. 연말이다. 사무실은 종무식을 하였고, 이곳 저 멀리 남쪽에서 가족과 휴식을 취해야 하는 일정이다. 그렇게 일정을 보내고 있다가, 이곳 강원도 인제군 원통에서 고성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전화 한 통 잘 못 받은 것이 이렇게 3일 간의 일정을 만들었다. 올 한해 20번 정도 원통에 온 듯 하다. 주민 만나러, 단체 만나러 등등 ... 원통 터미널은 좀 묘한 곳이다. 휴가를 나와 어디론가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군인들도 있고, 휴가를 마치고 이제는 다시 '자유'가 없는 공간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발 걸음을 옮겨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시골 어르신들은 익숙한 삶의 터전으로 자신을 옮겨줄 완행 버스를 기다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언제일지 모르는 시간처럼 손님을 기다리며 택시를 멈추어 있고... 군인.. 더보기 2014.12.05. 하루의 시작 하루의 시작을 검색으로 시작하다.얼마 전부터 아이패드를 집에 방치하고 출퇴근 길에 다시 책을 손에 붙였다. 하루의 시작을 검색으로 시작해서, 하루 종일 검색과 검색 사이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끝내는 검색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삶이 된 듯 하다.. 뭐 하는 짓인지.. 더보기 이전 1 다음